한국포리올이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연말에 11∼13%의 배당을 추가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투증권은 26일 "한국포리올이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상반기 10%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연말에도 11∼13%의 배당을 실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포리올은 작년에도 20%(액면가 5천원 기준)의 배당을 실시했었다. 현투증권은 자동차 냉장고 등 한국포리올과 관련된 산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 한국포리올의 영업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포리올은 올 들어 지난 3·4분기까지 1천6백51억원의 매출액과 1백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7.4%와 3.2% 증가한 것이다. 현투증권은 한국포리올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2백27억원과 2백73억원에 달해 작년보다 5.3%와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