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산업 경기 바닥 통과"..내년 2분기부터 가격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 휴대폰 TFT-LCD(초박막 액정화면장치) 등 주요 IT(정보기술)산업 경기가 바닥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6일 "2002년 IT 하드웨어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핵심 IT 장비산업 경기가 대부분 저점을 지났거나 통과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내년 2·4분기 부터는 PC 등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면서 IT관련 부품 및 장비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관련 IT종목에 대해 지금부터 비중을 늘릴 것을 삼성증권측은 주문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S램 TFT-LCD 인쇄회로기판(PCB) 등은 바닥을 지난뒤 상승추세이며 △반도체D램과 휴대폰은 저점을 통과한 상태이고 △PC와 관련 부품은 저점을 통과중이라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그러나 반도체 가격이 오른 뒤에 투자가 이뤄지는 반도체 장비산업은 아직 저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전망에 비춰 삼성전기 대덕GDS 모아텍 신도리코 자화전자 LG전자 아남반도체 등이 투자 유망하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