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용 전해콘덴서 제조업체인 한성엘컴텍이 성장성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백라이트 등 차세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회사의 신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삼성증권은 한성엘컴텍이 작년 말부터 시작한 휴대폰용 백라이트(EL)의 매출비중이 현재 40∼5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6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또 디지털 카메라나 디지털 캠코더 등의 핵심부품인 차세대 이미지센서(CMOS)를 일본 제휴업체와 함께 개발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