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민은행과 삼성전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며 6개월중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이으며 지난 5월 22일 3,018억원이래 최대인 2,86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국민은행과 삼성전자 매수에 치중, 지분율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국민은행을 935.2억원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70.38%로 높였다. 또 삼성전자를 437.3억원 순매수, 59.1%의 지분율로 이전 기록인 지난 14일 59.03%를 경신했다. . 이밖에 삼성증권 230.4억원, 신한지주 218.1억원, LG전자 212.2억원, 한국전력 184.4억원, LG건설 160.1억원, LG화학 146.2억원, 삼성SDI 146.1억원, 현대증권 71.4억원, 삼보컴퓨터 67.2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대신증권을 123.3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데이콤 113.2억원, 삼성전기 53.6억원, S-Oil 47.5억원, 두산 36.2억원, 에스원 30.4억원, 현대모비스 26.4억원, 동원증권 21.4억원, 풍산 20.6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