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회사인 청원건설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호수공원 인근 6천6백여평을 연면적 2만2천평 규모의 패션 거리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청원건설은 이를 위해 고양시와 함께 27일 고양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패션타운에는 10∼60대 연령층에 맞게 1백70여개 점포가 입점하며 패션상가 이외에 멀티플렉스 극장,게임센터,푸드 코트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패션타운은 30평 단위로 1층이 평당 1천3백만원,2층이 6백만원선에 분양되며 고양시의 건축 허가가 나는 연말께 착공해 2002년 9월 완공된다. 한편 고양시는 이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2년마다 열리는 일산 국제꽃박람회 국제전시장 초대형 수족관 호수공원 등을 인천신공항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02)564-7000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