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강보합, 나스닥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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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기침체 진단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2,000선에 접근했고 다우존스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내며 10,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982.75로 거래를 마감, 지난 금요일보다 23.04포인트, 0.23%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157.42로 7.08포인트, 0.62%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38.03포인트, 2.00% 높은 1,941.23을 가리켰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상승 출발, 오전장 후반 1,900선으로 반락한 뒤 다시 오름세를 탔다. 다우존스지수는 9,900 언저리로 하락반전을 거쳐 강보합으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가 지난 3월부터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전미경제조사회(NBER)의 공식 발표는 오름세를 제한하는 데 그쳤다. 경기가 침체를 거쳐 내년에 회복되리라는 전망은 그다지 타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4.14% 오른 것을 비롯, 하드웨어, 인터넷, 닷컴, 통신 등 기술주가 주로 올랐다. 생명공학, 항공 등도 강세였고 석유, 천연가스, 화학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등락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 15, 나스닥시장은 21대 15로 나타났다. 거래는 부진, 각각 13억2,600여만주와 17억2,700여만주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