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중국 북경에서 웬왕그룹과 ADSL 시스템 및 모뎀 20만회선을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으로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통 관계자는 "국내 장비 제조업체 및 현지 마케팅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공동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져 중국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대규모 공급계약을 성사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한통은 지난 9월 초 초고속 인터넷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전담하는 사업팀을 신설해 그동안 해외 진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