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난 남자(MBC 오후 9시55분)=우연히 윤섭과 마주친 은재는 수형과의 결혼 문제로 힘들다고 말한다. 그런 은재를 바라보는 윤섭은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수형의 전처 소현이 은재를 찾아와 수형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으니 수형을 포기해 달라고 말한다. 화가 난 은재는 수형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수형과의 일로 괴로워하는 은재가 애처로운 미나는 윤섭을 만나 은재를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딱 좋아!(SBS 오후 6시40분)=MT를 떠나는 날 예진은 하이힐에 미니 스커트를 입고 따라나선다. 모두들 정신 없이 출발하다보니 먹을 것이 든 가방을 가져가지 않는다. 산에 올라가서 음식가방이 없는 것을 확인한 이들은 절에서 스님(이홍렬)이 시키는 일을 하고 밥을 얻어먹기로 한다. 스님은 쉴새 없이 일을 만들어 모두를 당황시킨다. 절에서 도망친 만석과 예진은 길을 잃고 산속을 헤맨다. 예진은 복장 때문에 힘들기만 하다. □수요기획(KBS1 밤 12시20분)='사형제도'.지난 6월 미국 정부가 오클라호마주 연방청사 폭파범 '맥베이'에 대한 사형을 38년만에 공개적으로 실시한 뒤 사형제 폐지를 촉구하는 국제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제작진은 실제로 미국 텍사스주를 찾아가 사형집행일을 기다리는 사형수 두 명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이들의 심정과 피해자 가족,가해자 가족들의 상반된 심리상태 등을 통해 사형제도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최고의 요리비결(EBS 오전 9시30분)=이탈리아 전통 요리인 '사냥꾼 닭요리'를 만들어본다. 이 요리는 옛날 남자들이 사냥에서 아무 것도 못 잡아 오던 날 시장에서 닭을 사와 대신 해먹던 요리에서 유래됐다. 베이컨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구워 만드는 사냥꾼 닭요리는 허브의 일종인 로즈마리를 넣으면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잡냄새도 없어진다. 삶은 밤을 버터 대파 등과 함께 볶다가 육수와 함께 끓여 만드는 밤크림 수프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