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은 27일 "정치자금법 개정 등을 통해 대통령 경선자금의 수입·지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고문은 이날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현재 정치자금법은 선거가 없는 해에 3억원,있는 해에는 6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대선 예비주자들은 이를 지키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관련 법을 고쳐 이를 현실화하는 대신 선관위에 수입·지출 내역을 보고하는 등 투명하게 운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