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 ATM 日 수출 .. 내년 매출 증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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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컴이 내년부터 빠찡꼬용 현금자동지급기(ATM)를 일본에 수출,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파이컴 관계자는 27일 "내년 2월20일 60대를 납품하고 3월20일에는 1백대가 추가 납품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조만간 수출 신용장이 개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컴은 일본의 기화코퍼레이션을 통해 1만7천여개에 달하는 빠찡꼬에 ATM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재 ATM 3대를 시제품으로 납품했다.
회사측은 ATM부문의 내년 1·4분기 매출액이 2백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예상 전체매출액 1백50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것이다.
회사측은 올해 6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지만 이는 ATM 생산설비에 투자한 30억원 가량을 한꺼번에 감가상각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진호 현대증권 선임연구원은 "파이컴의 빠찡꼬용 ATM기는 이익률이 30% 안팎이어서 매출액과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전환사채를 많이 발행해 물량부담이 많은 것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