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는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경기에 민감한 우량주와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27일 강한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기대되는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LG화학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경기관련주와 증권·보험주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D램가격 반등 등으로 향후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12개월 종합주가지수 목표치를 780선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JP모건의 경우는 3개월 이내의 단기적 관점에서는 SK텔레콤 삼성전자 국민은행 태평양 현대모비스 등을,1년에 걸친 장기적 관점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I 포철 대우조선 호남석유화학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12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목표치를 기존의 580∼610선에서 700∼750선으로 상향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은행·증권 등 금융주와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등을 추천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