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우수기업 엄선 정책자금 지원확대"...최동규 중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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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확대를 통해 이들 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동규 중소기업청장은 28일 중소기업청 과천청사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상"시상식을 마친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사업체수의 99.7%,전체 고용의 81.9%를 차지하는 등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다시 뛸 수 있도록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중소기업의 창업촉진과 기술개발,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아직도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사업전망이 밝은 기업들이 담보부족과 낮은 신용도 때문에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제대로 조달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금융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청장은 또 "금융기관이 수행하지 못하는 분야를 보완하기 위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을 엄선해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직접대출과 신용대출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자금예측과 운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중소기업청은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 9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금융기관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상'을 마련,시상하고 있다"며 "이 상이 중소기업 지원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