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닭고기 일본시장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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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닭고기가 일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니커는 지난달 10일 일본 무역업체 닛쇼이와이를 통해 전문유통업체인 자스코사에 공급한 닭고기 10t이 단 9시간만에 매진된데 이어 추가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형석 마니커 사장은 "자스코사로부터 연말까지 3백t의 주문을 받았으나 닭생산시설이 부족해 1백50t밖에 공급하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마니커측은 국내 공급용의 경우 1.5㎏짜리 닭을 잡아 제품을 만드는데 비해 일본시장에선 2.5㎏짜리 생닭을 주원료로 하고 있어 원료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에따라 경기도 동두천공장에 수출 전용라인을 설치해 내년에는 총 2천t(80억원상당)의 제품을 일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마니커 닭고기는 일본이 주로 수입해 오던 중국제품보다 2배가량(t당 4백만원)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