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지분 10% 돌파,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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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최초로 외국인 보유금액이 시가총액의 10%를 넘어섰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27일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등록주식의 금액은 5조386억원, 시가총액의 10.21%이고 수량기준으로는 전체등록주식수의 5.01%인 3억9,600만주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기조가 형성되기 시작한 지난 9월 24일 2조2,508억원에서 약 80.7%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시가총액 증가율 58.5%를 상회한 수치다.
이 기간 외국인은 3일을 제외하고 39일동안 순매수를 지속해 모두 5,862억원을 순매수, 올들어 순매수한 금액 1조918억원의 53.7%가 집중됐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9월 391억원에서 10월과 11월에 각각 2,748억원과 2,936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지난 9월 24일 이후 시가총액 상위 25개사의 외국인 보유금액은 1조7,580억원이 증가해 등록법인 전체에 대한 외국인 총 보유 증가금액의 78.1%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KTF가 7,380억원 증가했고 이외에 휴맥스, 엔씨소프트, 국민카드 등이 1,000억원 이상 외국인 보유금액이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