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에 이어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낮췄다. 28일 S&P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의 개혁 속도가 매우 느리다며 일본의 장기 외화표시 국채 가격을 AA+에서 AA로 하향조정하고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엔화, 외화표시 단기 채권 신용등급은 A1+를 유지했다. S&P는 금융부분 부실, 정부부채 급증, 경제 펀더멘털 악화 등을 지적하고 향후 일본 정부가 근본적인 조취를 취하지 않는다면 일본 경제와 정부의 재정상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지난 지난 2월 22일에도 일본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했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