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신동 트라이언 Q스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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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동' 타이 트라이언(17·미국)이 이번에는 미국 PGA 내년시즌 전경기 출전권(풀시드)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달 초 프로로 전향한 트라이언이 풀시드 획득을 위해 통과해야 하는 관문은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전.
엿새 동안 6라운드 1백8홀을 돌아야 하는 강행군으로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Q스쿨은 29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베어레이크스CC(파72)에서 티오프한다.
지난 3월 초 혼다클래식에서 투어사상 두번째 어린 나이(만 16세11개월)로 커트를 통과한 트라이언은 이번 Q스쿨을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뛰어들 참이다.
혼다클래식이 투어 데뷔무대였던 트라이언은 평균거리 2백84야드의 장타와 70%를 웃도는 그린적중률을 앞세워 첫날 공동 10위에 오르며 골프계를 발칵 뒤집었고 10언더파 2백78타(39위)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그후 트라이언은 타이거 우즈,세르히오 가르시아 등의 뒤를 이을 골프신동으로 각광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그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언 등장 이전 최고 유망주로 꼽혔던 애런 배들레이(호주)와 잭 니클로스의 아들 게리 니클로스 등도 내년 풀시드 획득을 위한 고난의 여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