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소비자신뢰지수 7년9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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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외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7년9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래소비심리 지표격인 기대지수는 상승세를 보여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미국경기가 내년에 회복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7일 해고급증및 구매력하락 등의 영향으로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에 비해 3.1포인트 하락한 82.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4년 2월(79.9) 이래 최저치다.
이로써 미국소비자신뢰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10월보다 약간 상승한 8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