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이론테크놀러지는 중국 CEC사와 최소 6,000만달러 이상의 CDMA휴대폰 개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휴대폰 단말기 4개 모델을 최소 40만대 공급하고 앞으로 중국내 CDMA 휴대폰 사업에서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CEC는 중국 정부로부터 CDMA 단말기 생산 비준을 획득한 19개사 중 하나이며, 최근 필립스로부터 중국내 GSM 단말기 생산라인을 넘겨 받는 등 휴대폰 사업에 있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론테크가 CEC에 공급키로한 4개 모델 중 1개 모델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년 1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2월 첫 선적을 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개발 마무리 단계인 나머지 3종은 내년 초까지 개발을 완료해 4월께부터 선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