職訓박람회 첫날 3만명 몰려 .. 구직자 등 자격증.창업정보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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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직업과 관련자격증, 취업.창업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5회 직업훈련.자격박람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월1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박람회에 참가한 1백25개 기관 및 기업들은 직업 자격증과 유망 직종, 창업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마련한 국내외 취업알선센터의 경우 수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즉석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는 등 하루종일 크게 붐볐다.
행사장 내에 위치한 국가기술자격 종합전시관에도 자격증 취득과 관련한 상담 및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또 중앙무대에서는 에어로빅 시범,메이크업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주최측은 이날 하루 3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사내 직업훈련원에서 항공정비 훈련을 받고 있다는 노상기씨(29)는 "항공정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고용 동향과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용태 노동부 장관, 최준명 한국경제신문사장, 구천서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조남홍 경총 부회장 등 사회 각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전시장을 돌며 관람객과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