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실적호전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3·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데다 내년 철강재의 국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가파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종가는 4천7백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전날보다 8.4% 빠졌지만 이달초에 비해서는 여전히 40% 이상 치솟은 수준이다. 신한증권 박준균 애널리스트는 "하이스코의 올해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12% 가량 늘어난 1조5천5백억원,영업이익은 24% 정도 증가한 1천3백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는 있지만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