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는 28일 해외 유수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국환 하이닉스 구조특위 위원장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1년이 하이닉스 회생 여부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유동성 확보와 기술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그러나 해외 매각이나 제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하이닉스 구조특위는 채권단 결의에 따른 한시기구로 설치·출범했으며 위원장을 포함해 외환은행장 등 채권단 대표 4명과 외부 구조조정 전문가 1명, 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