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효문공단에 지역제조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울산 테크노타운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중소제조벤처기업의 창업을 돕고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1백억원을 들여 부지 2천평, 연건평 3천평 규모의 테크노타운을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곳에 자동차 관련 첨단 소프트웨어와 산업용 로봇, 메카트로닉스(기계와 전자.정보기기를 결합한 기계장치) 업종의 제조벤처들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테크노타운이 들어서면 향후 효문공단내에 입주해 있는 2백15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이 고부가지식기반형 업체로 재편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