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결과 노화방지물질이 효과를 냈다고 발표하며 강세를 탔다. 주가는 상한가에 올랐다가 밀려 4.23% 오른 3,200원에 마감됐다. 전날의 4배가량 되는 885만주가 손을 옮겼다. 이 회사는 노화방지물질 VPN001을 연세대 식품영약학과와 의과대학 심장내과에서 실시한 6~8주간의 임상실험한 결과 간접적으로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실험대상자의 82%는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졌고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이는 물질인 HDL콜레스테롤은 9%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 평가 및 혈액응고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여 여성 대상군에서 폐경기 관련 증상이 호전됐다는 응답자가 증가했고 피로회복, 손발 저림 개선, 변비 개선 등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특히 섭취 기간동안 대상자에서 부작용은 거의 보고되지 않았고 순응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차후 고지혈증의 보조적 치료 방법으로의 적용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건양대학교 의대와 미래의료재단에서 실시한 혈액 검사 결과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4주 동안 60% 이상 감소해 혈액의 혈류 개선과 혈중 노폐물 대사가 매우 원활히 개선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VPN001은 4년간 60억원을 투입해 산학 협동 연구를 진행한 끝에 발견한 것으로 인체 내 필요한 필수 영양소와 표준화된 해조 추출물로 구성됐다. 지난 4월에 국내외 특허출원을 낸 상태다. 식품으로는 이미 국내에 품목 허가를 받아 지난 7월에 빵 형태로 출시했으며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그는 더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