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8일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주택경기 회복에 따라 건설 투자 증가율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건설업종 투자의견으로 기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건설업종내 종목별로는 대림산업, LG건설, 삼성물산, 태영 등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고 연내에 이들 기업의 6개월 목표주가를 재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건설경기의 동행지수인 건설투자는 각각 -10.1%, -10.4%, -4.1%의 감소 국면을 지속했지만 지난 1/4분기에 1.4% 증가세로 돌아섰다. 굿모닝증권은 "지난 98년 이후 13분기 만에 증가세를 보인 건설투자는 건설업종 주가에 희망적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4분기 건설투자가 8.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GDP 성장률 1.8%을 뛰어넘어 건설업이 국내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하나의 축임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증권은 이러한 성장세를 감안, 올해와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을 기존 1.5%, 3.3%에서 각각 4.9%, 5.4%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