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소비자신뢰지수 악화로 사흘만에 조정을 보인 미국 증시와 연동되며 71대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이 8일만에 순매도 전환하면서 지수관련주 대부분이 2~3% 하락세로 시작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인터넷주로도 일부 종목을 제외한곤 대부분 차익매물이 우세한 양상이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71.42로 전날보다 0.89포인트, 1.19% 내렸다. 인터넷과 운송장비부품이 1%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하락종목이 379개로 하락 226개를 크게 넘었다. 외국인이 60억원 가량 순매도로 시작했고 기관도 1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70억원 정도 순매수다. KTF가 3% 이상 내리는 등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가 하락세다. 옥션이 7% 이상 올랐고 안쳘수연구소, 핸디소프트, 한국토지신탁, 국순당, 한글과컴퓨터 등이 오름세다. 이코인이 닷새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어플라이드, 에이디칩스 등 신규종목도 이틀째 상한가다. 반면 솔빛텔레콤은 사흘째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