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누리텔레콤과 함께 한국전력 저압 자동원격검침시스템 공급자로 선정됐다. 28일 LG산전은 최근 한국전력이 제주도 지역 1,500세대를 대상으로 벌이는 저압 자동원격검침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전력 사업은 일반주택, 상가 등 지금까지 기계식 전력량계를 사용하던 저압 전력량계 시장에 자동원격검침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프로젝트. LG산전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저압 전력량계 시장에 본격적인 전력량계의 전자화와 원격검침의 상용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산전은 "이번 시범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향후 한국전력의 원격검침시스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 공급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