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로 알게 된 패리쉬에 처음 왔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음식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괜찮은 음식점을 알게되는 것만큼 뿌듯한 일은 없거든요.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는데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시켜도 싱싱한 야채와 신선한 고기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1만원을 넘지 않는 것도 이 집의 특징입니다. 사용된 재료들이나 번거로운 조리과정을 생각한다면 패리쉬의 음식들은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주일에 두세번씩 이 집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식사 후 마시는 커피 맛 역시 일품입니다. 가끔은 커피와 케이크를 먹기 위해 이 집을 찾기도 합니다. 아늑한 공간과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패리쉬는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모이기에 부담없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