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모임이 잦아지고 있다. 송년회 동창회등 갖가지 이름의 모임과 파티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이런 파티에서 여성들에겐 가장 신경쓰이는 부문이 메이커업.매혹적인 변신을 위한 나만의 메이커업 스타일을 어떻게 갖출까. 환타스틱 펄 메이크업=반짝이는 메이크업이 이때 만큼은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특히 이 스타일은 평면적인 얼굴이 특징인 동양인에 적합하면서 조명빛에 반사될 경우 예뻐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다양한 펄을 이용해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즐겨보자.빛 바랜 청바지에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섹시한 하이힐과 함께하면 한결 돋보인다. 피부는 화이트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주고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펄가루를 섞어 역시 반짝이는 느낌을 표현해 준다. 크림타입 핑크펄 블러셔를 볼에 발라준 후 투명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된다. 아이 메이크업은 화이트 펄 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발라 깨끗한 느낌을 살려준다. 약간은 과장되게 속눈썹을 강조해 준다. 인조 속눈썹을 여러 가닥으로 나눠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아이라인은 리퀴드 타입을 선택해 깔끔하고 얇게 그려준다. 입술은 립글로스를 발라 사랑스럽고 촉촉한 느낌을 준다. 화사한 핑크나 오렌지 계열의 따뜻한 컬러가 좋다. 글래머러스 메이크업= 풍성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한껏 표현하면서 고급스러움도 간직한 스타일.파티는 누가뭐래도 화려함,매혹으로 승부한다. 몸의 선을 타고 흐르는 단순한 실루엣이나 광택있는 소재를 선택하자.겨울 시즌에만 누릴 수 있는 과감한 컬러의 펄 장식으로 마무리하면 한층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 된다. 그린 메이크업 베이스와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톤을 정리해 주고 페이스 파우더로 마무리 한다. 다음은 눈매.스모키한 톤의 아이섀도를 눈가에 펼쳐 발라 준다. 눈 아래위를 블랙 펜슬로 그리면 눈매가 고혹적으로 살아난다. 이후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고 마스카라를 풍성하게 발라준다. 입술은 선명한 레드 컬러 계열이나 누드 베이지 계열을 선택해 표현해 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 도움말=LG생활건강 미용연구팀 김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