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월드컵 중국 예선 한국배정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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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가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축구 예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9일 대한항공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2.80% 오른 6,90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49%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날 특정 팀을 특정 지역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규정에 따라 중국을 한국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내년 월드컵 대회기간 중 중국인 6만~10만명이 내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양시형 애널리스트는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 하나만으로도 호재인데, 이런 소식까지 겹쳐 이슈에 민감한 항공주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