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오사마 빈 라덴의 위치가 포착됐다는 소문을 받아 630선을 넘어섰다.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22분 현재 630.06으로 전날보다 1.96포인트, 0.31% 내렸고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0.10포인트, 0.13% 상승한 78.8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두달여중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와 매도가 모두 1,500억원을 넘어 엇비슷하다. 그러나 매도와 매수가 번갈아 집중돼 변동성이 확대됐다. SK텔레콤이 4% 이상 급락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삼성증권 등이 약세다. 반면 국미은행이 2% 가량 올랐고 현대차, 담배인삼공사, 기아차, 조흥은행 등이 상승에 합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