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270원에 다가서고 있다.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던 환율은 장 후반들어 적극적으로 나오는 대기매물에 밀리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오후 4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 내린 1,270.8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10원 오른 1,274.9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2시 경 1,275.70원까지 올랐다. 한동안 1,275원선을 거닐던 환율은 증시가 상승전환하면서 크게 오르자 2시 45분경 1,273.60원으로 내려섰다가 이내 1,274원선으로 되올랐다. 그러나 대기하고 있던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환율은 3시 50분경 1,272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4시 2분경 1,270.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