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경제성장률 -1.1% .. 10년만에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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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0여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상무부는 3.4분기(7~9월)미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수정치가 마이너스 1.1%를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추정치인 마이너스 0.4%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또 지난 91년 1분기이후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0.8~1%정도의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었다.
이 같은 경기의 급속한 냉각은 기업의 신규투자 중단 재고 조정 무역적자 확대등의 요인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4.4분기에는 상황이 더욱 나빠져 최소 1.5%의 GDP축소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3분기 GDP위축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를 또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