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한완상 부총리(65)가 40년간 모은 장서 1천6백39권을 지난 1일 성균관대에 기증했다. 이 장서에는 사회학 고전으로 통하는 '사회변동론(Social Change)'등을 비롯 사회계급론 종교사회학 등이 포함돼 있다. 성균관대측은 자료로서의 가치가 큰 초판본 영어원서 등의 관리를 위해 중앙도서관 안에 한 부총리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계는 현역 교육정책의 최고 책임자가 사립대에 손때 묻은 책들을 대거 기증한 것과 관련,"교육자다운 행동"이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