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래드(대표 백남춘)는 수산물과 농산물을 숙성 건조할 수 있는 장치인 '에이스콘'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치는 냉장고 크기의 캐비닛 하우스 형태로 제작돼 건조실에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했으며 냉·온풍기와 냉동기를 탑재하고 온·습도 센서 및 조절 장치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백남춘 대표는 "에이스콘을 사용해 수산물이나 농·임산물을 건조시킬 경우 오염원 없이 온도와 습도 조절이 자유롭고 원하는대로 고온과 저온을 설정할 수 있어 최적 상태로 숙성 건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재 1차 식품의 제조 유통 도·소매점을 대상으로 주문 제작에 주력하되 일반 판매용 제품도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제품 가격은 50만원대부터 2백만원대까지 다양하다. (032)822-5631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