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업체들이 연말 막바지 고객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PC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마지막 판촉행사에 돌입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2월 한달동안 '연말연시축하 모델전'을 연다. 행사기간동안 중앙처리장치(CPU) 셀러론 1.1㎓,메모리 2백56MB,하드디스크(HDD) 40GB인 데스크톱PC 'M5410'를 17인치 완전평면모니터와 잉크젯프린터를 포함해 1백42만원에 판매한다. 삼보컴퓨터는 '2001송년감사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보컴퓨터는 중앙처리장치 펜티엄4 1.5㎓,메모리 1백28MB,하드디스크 40GB인 '드림시스EX'를 1백9만원에 내놓았다. LGIBM은 '크리스마스감사대축제'를 열고 공간절약형 데스크톱PC인 '멀티넷X'를 액정모니터와 컬러프린터를 포함한 패키지로 묶어 판매한다. 중앙처리장치는 1.5㎓,메모리 2백56MB,하드디스크 40GB다. 액정모니터 크기는 15인치이며 가격은 2백19만원이다. 현주컴퓨터는 초급자와 중급자에게 적합한 '아이프렌드WT'를 앞세워 연말 고객 늘리기에 나섰다. 중앙처리장치 펜티엄4 프로세서 1.5㎓,메모리 2백56MB,하드디스크 40GB이며 가격은 99만원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