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월드컵 감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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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한국은 기대와 달리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 등 '호랑이'가 우글거리는 D조에서 싸우게 됐다.
개최국 가운데 16강에 오르지 못한 팀이 한 팀도 없는데다 D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과 마지막에 붙게 돼 다행이라는 분석이 한국대표팀의 허약한 전력을 우회적으로 비꼰다.
스포츠를 '운칠기삼'(運七技三)의 마법이 지배한다면 어느 팀이 죽어라고 연습을 할까.
주식투자도 요행(대박)을 바라다가 불행(쪽박)을 겪는 일이 부지기수다.
월드컵 개최가 GDP를 1% 높이는 효과가 있는데다 일부 업체의 경우 '횡재' 수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
내년에 더 강해지는 팀(종목)을 찬찬히 골라보자.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