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에서도 퇴출바람이 불 전망이다. 지정(등록)된지 1년이 지나도록 단 1주도 거래되지 않은 종목이 나오는 등 거래가 극히 부진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증권시장(주)는 2일 제3시장 지정종목인 무림전자통신이 지난해 12월4일 매매거래가 시작된 후 거래실적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림전자통신은 3일에도 거래가 없을 경우 4일자로 시장에서 퇴출(지정취소)된다. 또 세진정보통신 원진 리얼커뮤니케이션 서흥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아세아종합기계 등 5개사도 5개월 이상 거래가 전혀 없어 위험종목으로 꼽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