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도 가전시장에서 괄목할만한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현지신문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한달간 LG전자는 인도에서11만5천300대의 컬러TV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6만대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났다. 매출액도 이에 따라 20억 루피에서 29억1천만루피로 확대됐다. LG전자의 매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인도의 가전제품 시장이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인도시장에서 컬러TV 부문에서는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으며 33리터 냉장고 부문에서도 시장 1위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 신문은 LG전자가 한국기업이지만 제품생산에 사용되는 부품의 60%가 인도현지에서 조달되며 이같은 비중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활발한 현지투자를 통해 인도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