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장진단기기 전문회사인 네스테크(대표 최상기)가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업체인 카맨샵은 3일 하나로통신과 자동차 정비서비스 관련 인터넷 사업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로통신은 카맨샵을 자동차 정비서비스 부문의 제휴 파트너로 선정,1백80만명에 이르는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카맨샵의 "닥터카맨 365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닥터카맨 365서비스"란 "차량 주치의" 개념을 도입한 회원제 맞춤형 차량 정비 및 관리 서비스.두 회사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사이트 구축 및 유지 보수,마케팅 업무를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하나포스 가입자는 누구나 하나넷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닥터카맨 365서비스"를 신청한 뒤 전국 2백50개 지정 카맨샵에 방문하면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카맨샵과 하나로통신은 업무 제휴를 기념해 서비스를 신청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카맨샵의 자동차 라이트 자동제어장치 "라이콘"을 15일까지 2주동안 무료로 장착해 준다. 또 매달 고객들에게 정기적으로 발송되는 안내책자에 자동차 정비.관리정보 뿐만 아니라 정비할인쿠폰이나 할인행사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나갈 예정이다. 네스테크 최상기 대표는 "기존 오프라인상에서 실시해온 자동차 정비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도 확대해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02)3144-8618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