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소방용 방화복 규격을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경 11월27일자 38면 참조 행자부 정채융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방화복 규격 제정과 관련된 공청회와 고시 내용 등 각종 논의 과정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업무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알려 의혹의 소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미 고시된 방화복 규격에 대한 업계의 의견중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유럽표준(EN) 등의 성능인정서를 반영하라는 요구는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