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퇴임 후 활동의 중심이 될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아태재단)이 올해 말께 동교동 사저 인근 부지에 신축된 건물에 입주한다. 아태재단 이수동 상임이사는 3일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연말께 입주한다"며 "입주식은 조촐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178의 1에 위치한 김 대통령의 사저와 인근 주택을 매입,세운 것으로 지난해 8월 착공됐으며 지상 5층,지하 3층에 연건평 1천6백57평 규모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