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장외 전자거래시장인 한국ECN증권에 대해 조만간 인가를 내줘 오는 27일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토록 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금감위는 한국ECN증권이 자본금과 인적·물적시설 등 허가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판명돼 오는 11일 증권선물위원회와 14일 금감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시장 개설을 허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외 전자거래시장이 개설되면 투자자들은 오후 4시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한국ECN증권에 출자한 28개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나 웹트레이딩을 이용해 당일 종가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