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클럽인터넷이 제3시장 신규 지정 신청을 해와 심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클럽인터넷은 웹에이전시 전문 업체로 올 상반기 4천2백만원의 매출과 5천4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문주 대표이사가 3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6일 GS리테일에 대해 장기화되는 소비침체에 편의점마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양적 성장 대신 질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는 높일 가능성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GS리테일은 올해 신규 점포 출점 가이드라인으로 500~600개를 제시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5개년 평균인 700~800개의 65% 수준에 불과하다”며 “편의점 사업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실적도 부진했다. GS리테일은 작년 4분기 매출 2조9622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돼 있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약 54% 적은 수준이다.조 연구원은 “내수 소비 침체 여파 속에 편의점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고, 개발 사업의 대손상각비 및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GS리테일에 과거와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신규 출점을 위한 양적 성장보다 기존점 성장률 반등에 따른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본부임차 매장 확대 전략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6일 KB금융에 대해 "주주환원 예측 가시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KB금융은 전날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1%, 올해 배당총액 1조2400억원, 상반기 자사주 5200억원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규모 1조7600억원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주주환원 정책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환경이 비우호적이긴 했지만 가중위험자산 관리 노력은 지난 4일에 실적 발표한 경쟁사보다 미흡하다"며 "구조적으로 주주환원 예측 가시성이 낮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이번 발표한 자사주 5200억원은 가중위험자산의 0.15% 수준으로 CET1 비율이 5bp만 움직여도 자사주 매입 규모는 1500억~2000억원가량 변동이 발생한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시장에서 장래 CET1 비율을 소수점 두 자리까지 예측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만큼 자사주 매입 규모 추정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고 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LS증권은 6일 키움증권에 대해 운용이익 감소로 실적이 둔화했지만 1분기 이후로는 안정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적 변동성 확대에도 주주환원 기대감이 이어지는 데다, 해외주식 수익이 국내를 처음으로 앞지른 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이에 목표주가 기존 1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키움증권의 종가는 11만7000원으로 여전히 약 37%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461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견조한 IB 실적에 수수료이익 증가세가 유지되고 이자이익도 크게 개선됐지만, 운용이익 규모가 큰 폭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서학개미 규모에 덩달아 불어나는 해외주식 수익에 주목했다.전 연구원은 "국내증시 거래대금 축소에도 4분기 중 해외증시 거래대금이 35% 급증한 데다 신규고객 마케팅 효과가 더해지며 해외주식 수수료수익 규모가 최초로 국내를 웃돌았다"며 "시장경쟁 심화에도 수수료율을 9bp 수준으로 높게 유지하며 약정 대비 수익 증가율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이어 "IB부문의 경우 우량 PF 신규딜이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중에는 M&A 관련 수익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운용이익 급감은 해외 투자자산 관련 대규모 손실을 인식 영향으로 1분기 이후로는 안정적이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전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도 보유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지표를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PBR 0.5배 미만의 현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말했다.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