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과 017 이동전화 고객은 호주 홍콩 일본에 이어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도 국내에서 사용하는 자신의 단말기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캐나다의 텔러스모빌리티(TELUS Mobility),뉴질랜드의 텔레콤모바일(Telecom Mobile)과 CDMA 자동로밍 서비스 계약을 맺고 3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서부지역 11개 도시와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011,017 고객은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 지점 및 공항 로밍 센터 등에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한 후 단말기 설정만 바꾸면 간단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DMA 자동로밍 서비스는 추가 부담없이 현지 국가 통화요금만 부과되므로 경제적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