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지분율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이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이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989억원을 순매수하며 공격적인 자세로 12월 첫 거래를 열었다. 외국인 매수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90.1억원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59.25%로 높여 지난달 28일 이후 사흘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국민은행을 220.9억원 순매수, 지분율을 70.90% 까지 높였다. 이밖에 현대차 114.6억원, LG전자 85억원, 삼성SDI 7.9억원, SK 56.2억원, LG화학 27.9억원, 삼성물산 26.7억원, 효성 26.3억원, 대신증권 24억원, 굿모닝증권 24억원, 제일기획 1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S-Oil을 50.3억원 순매도했고 한국전력 38.8억원, 에스원 19.9억원, 웅진닷컴 18.6억원, 호텔신라 16.8억원, 한미은행 15.7억원, 삼성전자1우 15.1억원, 신한지주 14.4억원, 삼천리 13.4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