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2년 제3회 부산수출 대상에 삼공사를,우수상에 DYM베어링 한국통산 쌍용선재를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4일 대상을 받게 되는 삼공사(대표 임도근)는 선박용 사다리와 창문,유류청정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71년 창업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조선기자재업체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백% 수입에 의존해오던 제품을 일본과 대만 등에 역수출했으며 올해 2백73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공로가 인정됐다. 우수상으로 확정된 DYM베어링(대표 안영철)은 발전설비용 베어링을 국산화시킨데다 수출제품의 97%를 미국과 일본,유럽 등 선진국에 수출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한국통산(대표 서일태)은 수산기자재와 어구 전문제조회사로 지속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로 수출시장을 확대했다. 소구경의 와이어로프를 제조하는 쌍용선재(대표 이상채)의 제품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유럽등 선진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