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전주의 강세분위기를 이어갔다. 3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7%포인트 내린 연5.61%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주말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연6.91%로 마감됐다. 전주말 미국 3·4분기 GDP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서 경기변수에 대한 우려감이 줄었다. 월초 자금이 환류되면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상승반전하면서 금리 하락세는 주춤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실시된 국고3년 입찰에서 1조1천억원어치가 연 5.65%에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