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복권번호를 선택할 수 있는 로또(Lotto)식 "온라인연합복권"이 내년 9월부터 판매된다. 국민은행은 4일 온라인연합복권 판매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온라인연합복권은 수요자가 원하는 임의의 번호를 선택한 뒤 통신망을 통해 중앙전산센터의 번호인증을 받아 추첨에서 당첨여부를 가리는 형태로 운영된다. 온라인 복권은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과학기술부 노동부 등 국내복권 발행 7개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도입키로 한 상품으로 국민은행이 사업운영을 맡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복권은 단말기를 이용해 고객이 복권번호를 선택할 수 있어 발행비용이 절감되고 고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며 "현재 판매중인 추첨식과 즉석식 복권도 점차 온라인 복권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