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상최대 청약인파...11차 동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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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에 사상 최대의 청약 인파가 몰렸다.
4일 국민은행(옛 주택은행)에 따르면 27개 단지 6천4백8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시작된 이날 서울시내 2백20개 주택은행 지점 접수창구에는 아침부터 청약자들이 몰려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지점의 경우 영업시간을 연장해가며 접수를 받았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는 한꺼번에 인터넷 청약자가 몰려 한때 접속불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주택은행 청약정보팀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 5천여명이 인터넷과 ARS 등 온라인으로 청약했다"며 "온라인 청약이 전체 접수 건수의 10%선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동시분양 청약자수는 8만명을 웃돌아 평균 10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동,창동,대치동 등 인기 아파트가 분양되는 인근 지점엔 5백~8백명의 청약자들이 번호표를 받고 3~4시간씩 대기했으며 일부는 청약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