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간 수출액이 월 단위로 사상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을 위로 채운 7만7,200원. 지난 7월 5일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다. 상한가는 지난 10월 16일 이후 80일 만이다. 거래량은 전날의 6배 이상인 13만주를 넘었다. 이날 이 회사는 지나 11월에 월간 수출금액으로 사상최대 규모인 158억원어치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종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은 지난 5월에 달성한 120억원이었다.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 509억원을 넘어서는 5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11월까지 실적과 12월 확정 주문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4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 100%, 순이익은 268%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올해 액면기준 30% 이상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